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-헤이든 핀치-
2023. 1. 12.
작년 11월쯤이었다. 지인에게 책 선물 할 겸 서점에 갔었다. 선물할 책을 천천히 둘러보던 중, "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"이라는 책 제목이 나를 사로잡았다. 딱, 나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었다. 평소에 나는 많이 게으른 편이다.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거나, 퇴근하고 저녁을 먹은 뒤에는 할 일을 미루고 배불러서 그냥 자곤 했다. 이런 식으로 사소한 집안일, 빨래, 방청소, 설거지 등 미루는 것이 일상이었다. 작년 10월쯤 블로그 쓰자고 마음먹었지만 해가 바뀐, 오늘이 되어서야 이 글을 적고 있다. 이 책의 저자가 말하길, 미루기는 단지 게으름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, 여러 심리학적 요인이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작용한 결과이다 라고 했다. 며칠 전, 직장선배가 이 책 제목을 쓰윽 보더니 "..